참가 계기
퇴근 후에 심심할 때마다 개발 공부를 했지만, 어느 순간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았다.
공부를 해도 실력이 느는 것 같지가 않고 ~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어느날 직장동료한테 이야기를 해보니 "스터디를 하면 도움이 많이된다"는 소리를 듣고 스터디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발견한게 JSCODE 모의면접으로 학습하는 CS, 자바 스터디였다!
위는 JSCODE 스터디의 소개다. 아래 [학습 목적으로 해당 스터디에 참여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라는 작은 글씨가 있었는데, 면접 목적이 아닌 나도 이 문구를 보고 참가를 결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스터디에는 멘토가 있다!!
내가 참여한 스터디는 JSCODE의 CS 면접 끝장내기 - 데이터베이스편이었다.
해당 스터디에는 운영체제, 자바, 네트워크 등 다양한 주제가 있었지만, 데이터베이스를 선택한 이유는 요즘 데이터베이스 공부 안한지 오래된 것 같아서였다. 실제로 굿 초이스 였던 것 같다.
스터디 방법
스터디는 5주간 주차별로 예상 질문이 열리는 방식이다.
각자 일주일간 개인 학습 후 공부한 과제를 제출하고, 금요일에 해당 주제로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사실 공부 자체는 노션에서 하는데, 이거하려고 버려뒀던 티스토리 블로그도 꺼내왔다. 후후
노션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 누군가에 보여주지 않아서 대충 정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누군가에게 글이 보인다고 생각하니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서 정리 할 수 있었다.
모의면접에서는 면접자와 지원자의 역할을 번갈아 수행하며 실제 면접 처럼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말하는 능력과, 다른 사람의 답변을 들으며 여러번 더 학습할 수 있었다.
특히 모의면접 후에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데, 내가 어떻게 말하는지, 어떻게 행동하는지 타인의 눈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다.
성과
일단 마지막 주차까지 빠짐없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스스로에게 칭찬 스티커를 붙여주고 싶다.
5주차 스터디는 놀랍게도 데이터베이스는 참가자가 단 한명 뿐이였다 ( 바로 나 )
덕분에 운이 좋게도~ 마지막에는 멘토님과 1:1 면접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그것도 잠시...
준비되지 않은 나는 허접 그 자체였다.
말하면서도 스스로도 아는게 없구나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ㅜㅜ
이전에 공부했던 것도 다 까먹고... ㅜㅜ 10개중 한 개 답변했던 것 같다.
하지만 오히려 좋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깨닫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면 되니까!
솔직히 데이터베이스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지식은 거의 수박겉핧기에 불과했다.
앞으로 멘토님이 해주신 조언에 따라서 관련 데이터베이스 지식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해봐야겠다.
최종 목표는 나의 포폴 또는 실무에서 공부한 데이터베이스 내용을 녹여내는 것을 목표로 하려고 한다.
후기
별 기대 없이 시작한 스터디 였지만, 지금 까지 했던 스터디 중에 가장 유익했다.
열심히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매너리즘도 극복하고,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해야할지 방향도 조금 잡은 것 같다.
현재 JSCODE 12월 스터디도 열려있다. (강추!!!!!!!!!!)
물론 이번에도 참여하고 싶지만...해당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매너리즘을 너무 극복해버린 나머지 스터디를 두 개나 시작해버렸다.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민폐일 것 같아서 다음에 다시 참여하고자 한다.
만약 2월에도 스터디를 진행하신다면 그때는 네트워크로 참가해보고싶다. ㅎㅎ
친절히 답변해주신 에디 멘토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럼 이만 총총